한국전력기술

UAE 원전 종합설계용역·원자로 계통설계용역

UAE원자력공사(ENEC)와 한전(KEPCO)이 주계약자로서 계약을 체결한 UAE 바라카(Brakah) 원전 사업은 아부다비 서쪽에 위치한 바라카 지역에 1,400MW급 APR1400 4기를 건설하는 공사로서, 한국전력기술은 2010년 UAE 원전종합설계(A/E)용역과 이후 원자로계통설계 계약을 체결하여 UAE 원전의 설계를 주관하고 있습니다. 한국형 원전 APR1400 노형을 적용한 새울1,2호기(구 신고리3,4호기)를 참조발전소로 삼아, 안전을 중시한 항공기 충돌 영향 대처설계, 후쿠시마 사고 대처설계를 비롯한 신규 안전설계기술을 적용하는 등 한기의 기술력이 집약된 원전 설계를 수행하여 1,2,3호기는 각각 2021년, 2022년, 2023년 준공 후 상업운전 중이며, 건설중인 4호기의 경우 2024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Barakah 가동원전 장기엔지니어링 지원용역

UAE 원전 건설 사업 이후 가동 중인 원전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기 위하여 발전소 설계개선 및 기술지원 등의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한국전력기술은 전문 엔지니어링팀을 UAE에 파견하여 고객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으며, 고객의 요구사항에 최적화된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건설 사업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 International Thermonuclear Experimental Reactor) 건설사업은 미래 청정에너지인 핵융합에너지의 실현 가능성을 과학기술적으로 검증하기 위한 가능성을 과학기술적으로 최종 실증하기 위한 대형 국제공동 과학기술 프로젝트입니다. 핵융합로는 태양 중심처럼 1억도가 넘는 초고온 플라즈마 상태에서 핵융합 반응을 일으키고, 이때 나오는 엄청난 양의 에너지를 얻는 장치로, 현재 프랑스 남부 카다라쉬 지역에서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 러시아, 유럽연합, 일본, 중국, 인도 등 7개국이 참여하는 국제 공동사업으로 건설되고 있습니다. 한국전력기술은 ITER사업이 본격화된 2007년부터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ITER 사업 현지의 밀착지원 체제 강화를 위하여 프랑스 현지에 지사를 운영 중에 있습니다. 한국전력기술은 2007년 이후 ‘건설관리용역(Construction Management-as-Agent Services)’ 등 약 1,400억원 규모의 엔지니어링 및 기자재 공급사업을 수주하는 등 ITER국제기구의 핵심적인 기술 파트너로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한국형 원전 표준설계의 미국 및 유럽 설계인증 취득

한국형 원전의 우수성을 입증하여 국제적 위상과 해외시장에서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미국과 유럽의 원전 사업자가 요구하는 설계인증을 취득하였습니다. 설계인증이란 특정노형의 표준설계에 대해 규제기관으로부터 사전에 안전성과 경제성을 인증받는 제도로서, 2017년 11월 유럽사업자협회로부터 APR1400의 유럽수출형인 EU-APR 표준설계의 유럽사업자요건(European Utility Requirements : EUR) 인증을 받았고, 2019년 8월에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uclear Regulatory Commission : NRC)로부터 설계인증(Design Certification : DC)을 취득하였습니다. 유럽지역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한국형 중형원전 APR1000 표준설계의 경우 2023년 3월 유럽사업자협회 최신 설계인증(EUR Rev.E)를 취득하였습니다. 위와 같은 설계인증으로 해외시장에서의 수출경쟁력을 제고하고, UAE 원전에 이은 추가적인 원전 수출도 이루어질 것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