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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대나무
2017
싱싱한 대나무는 하루가 다르게 자라납니다.
그러나 언제나 푸를 것 같은 대나무가 어느 부분이 막혀 땅의 영양분이 흐르지 않으면 색을 잃고 썩어갑니다.
막힌 것이 뚫리지 않으면 계속 썩어갈 것입니다.
공동체 속의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각자가 맡은 역할을 성실히 수행할 때는 푸르른 대나무처럼 아름답지만 자신의 자리에서 자신의 역할이 아닌 다른 곳에 눈을 돌리고 개인의 이익을 취한다면 썩어가게 됩니다.
한 개인이 제 모습을 잃어갈 때 공동체도 썩게 됩니다.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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