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소식
APR1000 유럽사업자협회 최신 설계인증(EUR Rev.E) 취득
- 작성일2023-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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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3월 2일 벨기에에서 열린 APR1000 EUR Rev.E 인증서 수여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임대헌 APR1000 NSSS분야 사업책임자, 정기훈 원자로건설사업처장, 마뉴엘 카라스코 EUR 협회장, 박범서 원자력사업본부장, 김양수 해외사업처장)회사는 지난 3월 2일 유럽지역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한국형 중형원전 APR1000 표준설계에 대한 유럽사업자협회 최신 설계인증(EUR Rev.E)을 취득하였다.
이로써 한국은 체코 신규원전사업 수주경쟁에 뛰어든 3국 중 유일하게 EUR Rev.E 인증을 보유하게 되어 경쟁국에 비해 객관적 기술우위를 차지한 것으로 평가된다.
유럽사업자요건(European Utility Requirements, EUR)은 유럽지역 원전 사업자가 EUR 협회를 조직하여 유럽에 건설될 신형 경수로 표준설계의 안전성과 경제성을 심사하기 위해 개발한 기본 요건이다. 2016년에 IAEA* 및 WENRA**의 최신 안전규제를 반영한 EUR 요건서 Revision E 버전이 발행되었으며, 약 5,000개의 요건으로 구성되어 있다. 인증심사는 복수의 EUR 협회 회원사가 참여하는 심사조직이 시행하며, 이번 APR1000에 대한 인증 심사조직에는 체코 신규원전사업 발주처인 CEZ(체코전력공사)와 벨기에 Tractebel, 프랑스 EDF를 포함한 9개 기업이 참여하였다.
회사는 EUR 요건 중 약 90%에 대한 대응을 담당하고 총 21회의 인증심사 기술회의에 참석하는 등 EUR 인증 취득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였다. 심사기간 중 회사가 제출한 문서만 해도 심사문서는 6,000여 건, 질의답변서는 650여 건에 달한다.
이날 벨기에에서 열린 EUR 인증서 수여식에 참석한 박범서 원자력사업본부장은 “이번 EUR 인증 취득은 전문성과 열정을 가진 우리 회사의 수많은 엔지니어가 참여하여 이뤄낸 쾌거”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한국전력기술은 원전 설계 전담기관으로서 한국형 원전 수출을 위한 기술우위 확보를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회사는 체코 등 유럽지역 원전 수출을 위하여, 2017년부터 냉각탑 등을 적용한 중형원전 APR1000 노형 개발에 착수하였으며 2019년부터 EUR Rev.E 인증심사를 진행해왔다. 앞으로도 체코 발주처 질의대응 및 협상 등 원전 수출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 IAEA : 국제원자력기구 (International Atomic Energy Agency)
** WENRA : 서유럽 원전 규제자 협회 (Western European Nuclear Regulators Association)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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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2APR100-EUR-main.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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