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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어봉 낙하 시 원자로정지 방지 실증시험 성공

  • 전자우편ellen@kopec.co.kr
  • 작성일2009-12-01
  • 조회수4,042
2009년 11월 26일 울진3호기 100% 전출력 운전조건에서 12발 제어봉 1 개가 오신호로 낙하된 실증시험을 원자로정지 발생 없이 성공적으로 수행하였다. 이는 OPR1000 원전에 최초로 시행된 것이며 우리회사 실무진 및 울진 제2발전소장을 비롯한 40여명의 직원과 설계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지난 15년간 OPR1000 원전은 원자로 노심의 반응도를 제어하는 제어봉 낙하에 의해 모두 15번의 원자로 정지가 발생하였으며, 이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약 45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회사는 이런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방지하고자 ‘제어봉 낙하시 원자로 정지 방지 방안’ 설계변경을 제안하였으며 2007년 9월부터 KNF와 함께 약 30억의 사업비로 설계변경 작업을 시작하여 2009년 10월 규제기관으로부터 안전성을 확인받았다. 설계변경은 노심의 건전성을 확인하는 여러 가지 안전 및 비안전계통과 연계해서 알고리즘과 하드웨어 등 모든 분야에서 이루어 졌다. 이런 기술은 아직 미국에서도 적용한 사례가 없으며, 우리 기술진에 의해서 최초로 제안, 설계된 점에서 그 의의가 더욱 크다. 또한 실제 발전소의 100% 전출력조건에서 변경된 설계에 대한 성능시험의 시도는 국내 기술의 자신감과 도전정신을 보여 준 것이다.

이번 실증시험 성공에 따라 모든 OPR1000 원전에 동일한 설계변경을 2011년 2월까지 단계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며, 불필요한 원자로 정지 방지로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성이 증진되고 경제적 손실도 예방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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