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효율과 엄격함으로 경영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합시다
위기가 안고 있는 사태의 긴박성은 위기의식이 주는 공포(恐怖)로 과장되기 쉬우나, 우리에게 무엇보다도 절실히 요구되는 것은 여하한 일이 있더라도 우선 어려움을 극복해야 한다는 경영진부터 신입 직원에 이르기까지 일치되는 다짐이며 그 다짐을 주도할 선택과 결단, 그리고 행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지엽(枝葉)보다도 근본(根本)에서 찾아야 하고, 아울러 과단성과 기동성이 수반되어야 할 것입니다. 기업경영의 핵심요소는 인재, 제도, 리더십 등 다양합니다. 물론 모든 기업은 이러한 요소의 조합 방식에 있어서 자신들만의 특징이 있으나, 우리 한기의 경영관리에 있어서는 고효율과 엄격함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공통의 핵심가치가 되어야 함을 명심합시다. 고효율이 전제되지 않으면 성장의 모멘텀(Momentum)은 떨어지고, 엄격함이 없으면 기술의 품질과 고객만족은 형식으로 흐를 수 밖에 없습니다. 오늘날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서 상위로 꼽히고 있는 모든 기업들은 대부분 가장 우수한 인재, 가장 잘 돌아가는 시스템, 가장 뛰어난 품질, 그리고 가장 흐믓해 하는 고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시장(市場)은 한 순간의 실수도 바로잡을 수 있는 기회를 결코 주지 않기 때문에 우리 한기가족 모두는 고효율과 엄격함이 전제되는 경영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합시다.
역동적인 변화를 슬기롭게 맞이하는 2016년,내실, 화합, 혁신을 통해 도약하는 한기
2016년은 항산항심(恒産恒心)의 자세로 제2의 도약을 향한 원년(元年)이 되어야 합니다. 상장(上場) 공기업으로서 한기는 지속가능한 경제적 성과 창출역량을 확고하게 구축할 수 있어야 합니다. 수익을 내지 못함으로써 국민경제에 부담을 주는 공기업을 놓고 국민과 시장은 그 역할과 존속 필요성에 대하여 결코 긍정적인 평가를 하지 않습니다. 또한, 한기의 경제적 성과 창출은 당연히 우리의 안정된 고용과 삶을 의미합니다. 일정한 경제적 성과, 즉 항산(恒産)을 갖추면 마음에 그만큼 여유가 생기게 되어, 긍정적이고 안정된 마음, 즉, 항심(恒心)을 갖출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한기인 모두가 한 사람의 예외나 방관자 없이 한 덩어리의 바위가 되어 한기의 기술역량과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물론이고, 창조적으로 새롭게 재구성해냄으로써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확실한 주도권을 확보하는 제2의 도약을 만들어 갑시다.
항산항심(恒産恒心)의 자세로 모든 역량을 다하는 2016년이 되도록 합시다.
새해를 앞둔 한기가족 여러분께 항산항심(恒産恒心)의 자세를 특별히 당부드리고자 합니다. 기업은 물적토대(物的土臺)가 확고하게 갖추어져야만 이윤의 확보와 함께 지속가능한 경영을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우리 한기가 지속적인 경제적 성과를 내지 못한다면, 지난 40년간 이뤄왔던 성과들을 너무나도 쉽게 경쟁기업에 빼앗길 수 밖에 없으며, 세계 일류기업의 실현은 기대할 수 없습니다. 또한 한기의 경제적 성과 창출은 안정된 생활 터전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꾸준히 일할 수 있는 생업(生業), 즉 항산(恒産)이 있어야만, 항상 변치 않는 안정된 마음과 생활, 항심(恒心)을 유지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한기가 아시아의 아주 작은 기업에서 세계를 향해 포효할 수 있는 근간에는 비교적 안정적인 사업물량과 수익성이 담보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더 이상 공기업으로서 호혜적인 지위와 지원을 기대하기에는 세상이 너무나 크게 변했습니다. 아울러 환경이슈(Issue)와 반핵정서 확산은 화력과 원전의 신규건설을 불투명하게 함으로써 한기의 성장기반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스스로가 비상한 각오로 기술력과 원가 경쟁력을 제고하고, 사업개발 역량을 극대화 함으로써 내실있는 경제적 토대를 구축하는데 모든 역량을 다하는 2016년이 되도록 합시다.
창조와 혁신의 중심기업으로서 에너지 기술의 세계 중심으로
한국전력기술이 국제경쟁 무대에서 승리하고 성장해나가는 것은 기업도시로서 김천시의 튼튼한 저변을 확충하고 궁극적으로는 김천시를 세계적인 기업도시로 성공시켜 나간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 한국전력기술 임직원 모두는 혁신도시 전체의 삶과 문화를 규정하는 큰 흐름으로 자리할 수 있다는 고도의 사회적, 윤리적 책임감을 가슴 깊이 간직하면서 혁신도시의 성공에 공동 운명체로서 함께 해나갈 것을 이 자리를 빌어 약속하고 다짐하고자 합니다. 인간은 땅을 가꾸고, 땅은 인간을 가꾼다는 말처럼 김천에 새터를 마련한 한국전력기술은 지난 40년 여정만큼이나 그 위상은 화려하지만 결코 배타적이지 않을 것이며, 한층 낮은 자세로서 지역민과 함께 소박하면서도 내실있는 삶의 공동체를 일궈가고자 합니다. 한국전력기술의 또 다른 성장과 도전을 지켜봐 주시고, 많은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끊임없는 기술혁신과 강인한 정신으로 세계 최고의 기업을 만들어 갑시다
오늘 뜻 깊은 창립 40주년을 기념함과 동시에 새로운 도약을 위하여 설립목적과 핵심가치를 재정립하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자 하는 것은 과거를 반성하고 눈앞에 다가오는 새로운 시간을 준비해 나간다는 차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우리 한기인 모두의 꿈과 열망이 담긴 새로운 비전“Global Leading Energy Solution Partner”는 우리 한기가 기술자립과 고도화 단계를 넘어서 인류의 오랜 숙원인 무한 에너지의 꿈을 실현하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해나가겠다는 불굴의 의지 표현입니다. 끊임없는 기술혁신을 통해서만 위기의 일상화 시대인 21세기의 글로벌 시장에서 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지니게 되며 경쟁력과 생명력을 갖게 됩니다. 또한 우리 한기가 핵심기술의 경쟁력을 확보하면 다른 분야로 더 크게 뻗어나갈 수 있고, 이로써 우리 한기의 기술 수준은 부단히 향상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세계 에너지 기술 시장의 흐름을 주도할 수 있습니다. 끊임없는 기술혁신과 강인한 정신으로 부단히 노력하여 세계 최고의 기업을 반드시 실현시켜 나가도록 합시다.